윤현진 아나운서, 결혼 앞두고 예비신랑 공개

10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 정준호 사회, 이무송· 노사연 부부 축가

SBS 윤현진(30)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예비신랑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1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윤현진 아나운서는 예비신랑 브라이언 이(30)씨의 모습을 웨딩사진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윤현진 아나운서의 결혼식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결혼식은 양가 약 800여분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정중하고 차분한 기독교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작년 10월 첫 만남을 가졌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윤현진 아나운서는 모교 행사의 사회를 담당하던 중 모교 선배이자 총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예비신랑 어머니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게 된 것.

이후 윤 아나운서는 한국말이 서툰 예비신랑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면서 자연스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 브라이언 이씨는 미국 출생으로 하바드 웨스트레이크에서 명문 사립중고교를 마치고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엘리트로, 이씨는 한국에 들어와 삼성전자가 주관한 '미래경영자과정'을 이수한 후 현재 중견 IT업체 회장인 부친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기독교 예식으로 진행되는 내일 결혼식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주례를 맡기로 했으며, 결혼식장에는 25인조의 오케스트라가 배치되어 웅장하고 기품있는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2부 피로연에서는 탤런트 정준호가 사회를 맡고 이무송·노사연 부부와 뮤지컬가수 하정 외 3인이 축가를 부른다. 지난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윤현진은 이후 'TV 동물농장', 주말 'SBS 8뉴스', '행복발전소' 등의 프로그램에서 앵커와 MC로 활약했으며, 최근 SBS '우주 생방송'의 여성 앵커로 바이코누르 현지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윤현진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아나운서로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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