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운천 “검역주권 포기아냐, 전수조사 국내서 가능”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정에서 ‘검역주권 포기했다’ 지적에 대해 부인하고 나섰다.

정운천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관련 대국민담화문’ 발표에서 논란이 된 검역주권 포기에 대해 “국제기준, 즉 OIE 기준을 중심으로 협상을 했다”면서 “사료강화조치, T본 180일 연령표시 등을 미국은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지만 몇가지 사안을 강력히 주장해 얻어냈다. 이를 보면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정 장관은 이어 광우병 발생시 전수 검사가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전수조사는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고 받았고, 또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이번 쇠고기 파동이 확산된 것은 ‘늑장대처’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축산농가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심정으로 관련 정책을 준비했다”면서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원산지 단속이 중요하다. 그래서 4월28일 단속반 발대식을 했고, 그 외 축산농가 대책을 준비했는데, 일부 방송을 통해 괴담 공포 등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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