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방'이 타임머신을 타고 일제시대로 왔다'
조선시대 방중술과 기생이야기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했던 케이블 채널 OCN의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시즌 2인 '경성기방 영화관'의 현장이 공개됐다.
29일 기자들에게 공개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경성기방 영화관' 세트장은 1920년대 일제시대 수도 경성을 재현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기존 TV에서 보여줬던 일제시대 배경과는 180도 다른, 현대인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발휘된 색다른 세트를 구성했다"며 "시즌 1이 컬러풀했다면 시즌 2는 잔잔한 앤틱한 느낌이다. 파주 세트장도 그런 컨셉으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시즌 1의 스탭이 전원 합류했고 지난 시즌의 보완할 점과 계속 살려 나가야 할 점을 충분히 리뷰한 만큼, 시즌 2는 훨씬 더 업그레이드되고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성기방 영화관'은 일본 의과대학에서 공부 중인 신여성 '정선'역의 채민서가 몰락해가던 조선최고의 기방 '영화관'을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특히, 근대화의 열풍으로 자유연애가 유행하던 당시를 배경으로 그 시대의 유쾌하고 화려한 성담론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즌 1은 한의학에 기반한 방중술을 선보였지만, 시즌 2에서는 개화와 함께 들어온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이 접목된 '퓨전 성의학'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캐스팅 또한 눈여겨 볼만 하다. 할머니로부터 유산으로 '영화관'을 물려받은 주인공 이정선 역에는 채민서가 낙점됐으며, 시즌 1에서 '매창' 역으로 최고의 섹시미를 보여줬던 서영은 경성 최고의 인기가수 '차화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정선과 사랑에 빠지는 자상하고 선한 용모의 조선인 유학생 '김선우' 역은 권민이, '영화관'의 산증인이자 기녀들의 어머니 같은 존재인 '개성댁' 역에는 중견배우 김청이 연기한다.
또한 연극배우 겸 배우 추상미의 오빠인 추상록도 코믹한 일본순사 '나카무라'로 합류해 재미를 더한다.
'경성기방 영화관'은 오는 5월 17일 밤 12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