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소리로 되살아난 채플린의 무성영화

무성영화의 대명사인 찰리 채플린의 영화가 국내에서 소리로 되살아난다.


7일 오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세종 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 ‘시네토크 채플린과 그의 음악’에 진행을 맡은 동국대 유지나 교수는 “가장 저렴한 대중문화 중 하나인 영화가 100년도 채 안 되는 시간동안 고급문화라는 오케스트라에 의해 재탄생하게 되었다”는 말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헬로 채플린 오리지널 필름 페스티발’의 국내 공연을 앞두고 전설적인 영화 아이콘인 찰리채플린과 그의 음악을 되짚어보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다.

유지나 교수는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인 <무대 뒤에서 :1916>, <황금광 시대 : 1925> 비롯해 산업화시대의 부작용을 나사만 보면 조이려드는 노동자의 모습으로 희화한 <모던 타임스 : 1936> 등 필름페스티발에서 선보일 작품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거장 칼 데이비스의 지휘로 열리는 ‘헬로 채플린 오리지널 필름 페스티발’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영국, 미국, 독일에서 열리며 전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는 3월 14일부터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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