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국 및 방식 확정

2013년부터는 24개국 참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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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참가국과 대회 방식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비롯, 2라운드에 진출해 자동 진출권을 획득한 쿠바,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8개 나라에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호주, 캐나다 등 8개 나라를 추가한 WBC 참가국 16개 나라를 발표했다.

지난 대회와 출전국이 같을 뿐 아니라 대회 방식 역시 변함없다. 1회 대회에 마찬가지로 4개국씩 4개조로 치러지는 지역별 예선을 통해 각 조 1, 2위가 2라운드에 진출하고 다시 4개국씩 편성된 리그에서 1, 2위를 가린 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WBC 조직위원회는 지역별 예선 장소에 대해 "1회 대회처럼 일본,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지역별 예선을 치른 뒤 2라운드부터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역별 예선 장소는 다음달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폴 아치 국제 사업부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야구의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WBC 참가국을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야구의 전파'라는 대회의 목적과도 부합해 2013년부터 참가국을 24개로 확장하려 한다"고 출전국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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