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전원 출연하는 소녀시대는 이날 방송에서 불광동 칠공주로 분한다. 기존 고정 출연 중인 멤버 유리와 수영은 물론 연기 도전에 나선 적 없는 나머지 소녀시대 멤버들이 전원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소녀시대 멤버들은 그동안 스케줄 틈틈이 시트콤 연기 연습에 몰두하는 유리와 수영의 모습을 보며 연기에 대한 관심을 가져오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
멤버들 모두 자신들이 맡은 역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데다 NG를 별로 내지 않을 정도로 진행이 매끄러워 제작진도 만족스러워했다는 전언.
거침없는 여고생으로 등장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은 극중 이백(이정 분)과 삼백(김동욱 분)을 괴롭히다가 한때 자신들보다 우세했던 유리와 수영을 맞닥뜨리게 된다.
유리와 수영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백(이재진 분)의 형인 이백과 삼백이 이들로부터 돈을 빼앗기는 등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화려했던 과거를 되살려 칠공주들을 가뿐히 제압한다는 내용을 그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