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가 예뻐졌다. 사랑 때문인가 보다. 하리수는 스스로 "깨소금을 볶다 못해 기름이 좔좔 흐른다"며 "진짜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랑을 줄 줄 아는 남자에요. 사랑을 받는 느낌에 싸울 일도 없어요. 말하기 전에 이미 다 챙겨주거든요." 남편 미키정을 얘기하면서 결혼 7개월 차 신혼 하리수의 얼굴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남편은 나를 웃게 해 준 남자죠. 짜증이 나는 일이 있어도 '여보 즐겁게 웃어야지'라며 미소 짓게 만들어주거든요. 정말 고마워요."
이들 부부의 행복은 솔로인 주변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을 만 하지만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타난다. 하리수의 주변 솔로들이 자극을 받고 짝을 찾아 나선다는 것. 그래서 하리수는 스스로 '사랑 전도사'라고 칭했다.
타이틀곡 '러브이즈(Love is)'는 하리수 특유의 고음과 발랄한 퍼포먼스가 살아있는 노래로 듣고 부르기 편하다. 남편과는 '첫 눈', '울면 안 돼'를 함께 불렀다.
"노래를 같이 부르고 무대에도 함께 오를 수 있어 행복해요. 사랑하는 사람과 일하는 행복은 참 대단해요."
신혼의 단꿈을 무대로 옮긴 하리수는 일본과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동남아권에서는 이미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하리수는 또 다른 시장으로 눈을 돌려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다.
"서안에서 방송 겸 공연이 있어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만나요. 내년 초에는 일본에서 미용과 다이어트, 화보를 겸한 에세이집을 낼 계획이죠."
아시아를 넘나드는 바쁜 행보에는 항상 남편이 동행한다. 미키정은 하리수에게 든든한 후원자이자 때론 무대에 함께 오르는 동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