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 앞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명박 당선자는 “현재 나를 겨냥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특검에서도 내가 무혐의가 된다면 이것을 문제 삼았던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당선자는 이어 “특검법이 공정한 절차에 의해 법대로 집행되면 똑같은 결과가 나오고 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또 “제가 부족한 탓에 심심하면 하나씩 (의혹이) 터져 나왔었지만 이런 고비들을 당원들이 불만 하나 없이 모두 힘을 모아 극복해 주셨다”며 그동안 함께한 당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당선자는 오늘 오전 8시 국립현충원 참배 후 10시에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당선자로서 공식적인 첫 기자회견을 했고 오후에는 주미, 주일 대사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