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은 노컷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2005년 남편과 이혼했으나 이를 제때에 알리지 못했다"면서 "주부대상 토크쇼에도 출연했고, 몇몇 언론과 인터뷰를 했지만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용기있게 고백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12번씩이나 시험관 아기 수술을 받은 적도 있다"고 고백한 박준금은 이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남편의 사업 문제 때문에 이혼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면서 "이와 함께 서류상으로 이혼했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혼 후에도 한동안 평상시와 다름없이 지냈으며 '재결합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만천하에 '이혼'을 알릴만한 처지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준금은 "만약 당시에 서류가 아닌 가슴 속의 인연까지 정리됐다면 속 시원하게 밝힐 수 있었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이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해 이를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 박준금은 "결혼생활을 하며 아이가 없었다. 이로 인해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12번이나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다. 물론 '아기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은 아니다"라면서 "작은 다툼이 있었고 욱하는 마음에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