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주연 나문희 "잔칫상에서 노래하고 춤춘 것 같아"

영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에서 '권순분 여사'로 열연한 나문희가 함께 출연한 강성진, 유해진, 유건에 대해 "다들 내 자식 같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에서 배우 나문희는 "유해진이 촬영장에 김치를 갖다 주기도 하고, 강성진은 실제 아기도 낳는 등 친자식처럼 느껴져셔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이대해 극 중 어리버리한 납치범으로 등장한 강성진은 "나문희 선생님은 국민 어머니감"이라며 "실제 어머니같아서 어머니라고 부르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 영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시사회 동영상]

또 나문희는 이 날 시사회에서 첫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잔칫상에서 노래하고 춤춘 것 같은 기분"이라며 공을 주변 배우와 스텝들에게 돌렸다.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은 멍청하지만 순수한 세 납치범이 국밥집 할머니 권순분을 인질로 잡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코믹 영화로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의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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