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연속 세계신기록에 이어 이번엔 '세계타이'

남자 양궁 김우진(22·청주시청)이 전날 리커브 70m에 세계신기록에 이어, 30m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작성했다.

김우진은 30일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남자 일반부 30m에서 전체 36발을 모두 골드 과녁에 꽂는 만점을 쏘아, 2010년 오진혁(현대제철)이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30m는 만점인 경우 엑스텐 화살 수를 세계기록으로 인정하지만 이날 김우진은 2010년 오진혁과 같은 23발을 꽂았다.

김우진은 전날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기록, 종전 김종호(인천계양구청)가 지난해 7월 기록한 350점의 세계기록을 2점 뛰어넘었다.

이로써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4개 사거리 합계 세계기록 1,387점과 함께 2개의 세계기록과 1개의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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