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30일 "김기태 감독이 조계현 수석코치와 함께 11월2일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도중 LG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기태 감독은 지난 28일 KIA의 제8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후 LG 시절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춘 조계현 LG 2군 감독을 다시 수석코치로 데려오는 등 발 빠르게 새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김기태 감독과 함께 베테랑 최희섭도 마무리 캠프로 향한다. 최근까지 체력 훈련으로 몸을 만든 최희섭은 마무리 캠프 훈련을 자청했다. 미야자키 캠프에서 배팅과 수비 등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기술 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