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은 지난 4월21일 이 이미지를 촬영할 당시 목성 표면의 거대한 대적점(Great Red Spot: 목성 표면의 적갈색 소용돌이)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었다.
지름 1만 5,000㎞가 넘는 거대한 눈의 중앙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듯 한 묘한 광경을 연출한다. 마치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외눈의 거인 사이클로프스가 허블을 노려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가니메데 위성은 1610년 갈릴레이가 발견한 목성의 세 번째 위성으로 지름 5,262㎞로 태양계 위성 중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