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韓 아시아의 맹주 전통 지키고파"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노컷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정상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언론 '더 페닌슐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시아의 맹주로서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아시아 랭킹에서 4위로 밀려나있지만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08년부터 카타르 프로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해 카타르 뿐만 아니라 중동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1월 요르단, 이란과의 평가전을 언급하며 "이번 경기는 우리가 앞으로 펼쳐보여야 할 경기력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중동 원정 평가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5~6명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있다.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 밖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구단들이 만족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 따라오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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