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은 29일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남자 리커브 70m에서 36발 합계 352점을 기록, 우승과 함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전국체전은 세계양궁연맹(WA) 공인 대회로 김우진의 352점이 새 세계기록으로 인정된다. 종전 기록은 김종호(인천계양구청)가 지난해 7월 기록한 350점. 김종호도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351점을 쐈다. 하지만 우승도, 세계기록도 김우진에게 내줬다.
이로써 김우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4개 사거리 1,400발 합계 세계기록 1,387점과 함께 2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