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전 개막, 인천아시안게임 열기를 이어가

박태환, 이용대, 진종오 등 국가대표 스타 대거 출전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가 28일 오후 6시 시작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1주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3만8천여명의 선수단은 도내 74개 경기장에서 47개의 종목의 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수영의 박태환, 배드민턴 이용대, 사격 진종오 등 국가대표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인천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간다.

개최지인 제주도는 최근의 사회 안전불감증을 감안,특히 안전한 대회를 위해 특별경계근무와 함께 각 경기장마다 백명이 넘는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또한 각 경기장과 상황실에는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로 나서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

이날 개회식은 ‘생명의 섬’ 제주를 주제로 한라의 대함성으로 '제주의 가치를 전국에 알렸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환영사,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강화도 마니산과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된 뒤 합해진 성화가 제주종합경기장 성화대의 불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주제공연에서는 도민 6천여명의 대합창과 해녀를 주제로 한 와이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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