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감에 출석해 "이번 일을 계기로 북한이 방역시스템이나 의약품, 기자재 등을 요청한 사실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사실이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총재는 "북한 측에서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약품 등을 요청했다"면서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말씀드리겠다"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김성주 총재는 '국감뺑소니 논란'을 불러일으킨 중국 베이징 아-태지역 적십자총재회의 참석 결과와 관련해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김 총재는 이날 국감에서 "제 불찰로 생긴 일로 의원님들의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