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중 수색 계속해달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수중수색작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실종자 10명의 9가족은, 27일 오후 법률 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수색작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는 "수색중단에 대한 투표를 한 결과 수색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5가족, 수색 중단 후 인양 의견이 4가족으로 수색을 계속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에 11월 수색계획을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고, 정부도 '해경 현장지휘부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지난 20년 기상 상황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침몰지점의 파도 높이는 한 달에 20일 정도, 수온은 14.3도로 수색을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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