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6일째 의식불명-동료 "병원 책임, 가만있지않겠다"

동료, 지인들 안타까운 마음 기원 이어져

가수 신해철이 6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는 신해철은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안타까운 동료, 지인들의 방문과 쾌유기원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MC 김국진은 "우리에게 신해철 씨는 그냥 가수가 아니라 추억이다"며 "그의 음악을 쭉 들으며 자라온 세대라서 더욱 가슴이 아프다"라며 "신해철의 음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얼른 일어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록밴드인 부활의 김태원은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에서 “신해철은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몇안되는 고독한 천재라고 생각한다”며 “너의 그 음악에 대한 열정, 그리고 네가 가지고 살아가는 열정으로 네가 다시 돌아오기를 우리는 믿는다. 추호도 의심치 않는다. 사랑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해철이 응급수술을 받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철아 빨리 완쾌되길 빈다. 건강하게 돌아와 다오"의 글을 게재했던 록밴드 시나위 멤버 신대철은 25일에는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 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긴지 짐작하시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대철이 언급한 병원은 신해철이 위밴드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을 불러왔다. 

지인들의 병문안도 계속됐다. 가수 윤도현과 싸이 등에 이어 25일에는 서태지와 김종서, 이승환 등이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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