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역대 최저 66위까지 밀려

'아시아 1위' 이란도 51위로 아시아 축구 약세

한국 축구의 세계 랭킹이 또다시 밀렸다. 두 달 연속 역대 최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10월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3계단 떨어진 66위에 올랐다.

1993년 8월 FIFA가 세계랭킹을 발표한 이래 지난달 63위로 역대 최저에 그쳤던 한국은 한 달 만에 다시 3계단이 떨어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새로 부임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월 A매치에서 파라과이에 2-0으로 승리했지만 코스타리카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달 FIFA 세계랭킹에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의 부진이 눈에 띈다. AFC 소속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이란이 51위, 일본이 52위로 40위권 밖으로 밀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65위)에 이어 AFC 소속 국가 중 네 번째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뒤를 이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 브라질, 프랑스, 우루과이, 포르투갈, 스페인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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