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지휘과 넘버원 한승오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백서빈의 지휘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백서빈은 매회 주원 앞에서 조소를 날리며 잘난척하고 이죽거리지만, 훈훈한 비주얼과 엉뚱한 매력으로 '귀여운 라이벌'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앞서 백서빈은 '내일도 칸타빌레' 1, 2회에서 오케스트라 연습 장면을 통해 열정적인 지휘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백서빈의 지휘영상이 삽시간에 퍼지며 네티즌들은 '지휘풍선', '주원 라이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백서빈이 지휘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약 1시간 가량 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백서빈은 주위를 숨죽이게 할 만큼, 진지한 태도로 연습에 몰두했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클래식음악을 총괄하는 이종진 지휘자는 "백서빈이 습득력도 좋고 표현력이 아주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백서빈이 '지휘풍선'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백윤식, 주원, 백서빈, 박보검, 이 4명은 캐릭터 성격에 따라 지휘 개성이 각각 다르다. 백윤식 선생님이나 주원이 정적인 반면, 승오는 조금 과장된 컨셉"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제 한승오 캐릭터처럼 몸짓이 큰 지휘 스타일도 있다. 음악적으로 봤을 때는 이러한 스타일이 전달력이 좋으므로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