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케이신문은 가토 전 서울지국장의 기소 문제를 두고 작성한 기획기사를 통해 경제 평론가 미츠하시 다카아키(三橋貴明氏·44)가 "출국정지 조치는 납치행위와 동등", "한국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츠하시는 가토 전 지국장의 기사는 조선일보가 보도했던 내용도 적혀 있는데도 가토 전 지국장만 명예훼손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전하고 "공인에 대한 비판은 일반인 이상으로 허용돼야 한다. 이는 선진국이라면 상식이다"라며 대통령의 동정에 대해 보도한 가토 전 지국장을 두둔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다"며 "이로써 한국은 선진국도, 법치국가도 아님이 드러나 버렸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반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한일 양국은 끝없이 싸울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가토 전 지국장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미츠하시는 "가토 전 지국장의 출국정지 처분은 분명히 부당하고 '납치'와 동등하다고 봐야 한다"고 밝히며 일본 정부와 외무성에서 이 일에 대해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