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8일에 걸쳐 실시한 매월 정치지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39.7%'를 기록,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13.5%'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며, 문재인 의원이 '9.3%'로 3위를 기록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9%'로 3위에 위치했고,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 '4.2%', 정몽준 전 의원 '2.4%', 김문수 전 경기지사 '2.3%', 안희정 충남지사 '1.3%', 남경필 경기지사 '0.4%'로 조사됐다.
기타와 잘 모름은 '22.0%'였다.
반기문 총장을 제외한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1.6%'로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의원이 '13.8%'로 2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0.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 '7.7%', 정몽준 전 대표 '6.7%', 김문수 전 지사 '5.4%', 남경필 지사와 안희정 지사가 같이 '2.2%'를 기록했으며, 기타와 잘 모름은 30.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으로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