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체육인 이미지, 개선 필요

이 에리사의원, 영화 속 체육인 이미지 개선위한 방안 마련 촉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체육인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에리사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한국영화진흥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00년 이후 100만 명 이상 관객이 관람한 영화에 등장하는 체육인의 모습은 대다수가 폭력과 결핍, 실패의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영화를 통해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묘사는 해당 직업군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키기 쉽다”며 “국가대표 등 체육인 출신들이 폭력적 이미지로 그려진 영화들은 체육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고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핵가족화, 은퇴 후 진로의 불투명성 때문에 운동선수를 희망하는 학생과는 학부모도 점점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영향력이 큰 매체인 ‘영화’에서 체육인의 모습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은 체육의 질적 향상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영화에서 다루는 특정 직업군에 대한 묘사에 대한 정책연구를 병행하는 등 학교폭력, 자살률 증가 등 우리사회의 부정적 현상을 조금이라도 완화할 수 있도록 영화진흥위원회의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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