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아나운서, KBS 주말 ''뉴스9'' 새 앵커

''사의 표명'' 지승현 아나운서 후임, 오디션 통해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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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아나운서가 KBS 1TV 주말 9시 뉴스(''뉴스9'') 의 새 앵커로 확정됐다.

개인 신상의 이유로 지승현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하며 주말 ''뉴스9'' 앵커 자리에서 하차함에 따라 KBS 보도국은 기자 7명과 아나운서 10명이 함께 응모한 지난 4일 공개 오디션을 통해 김윤지 아나운서를 최종 선정했다.


김윤지 아나운서는 KBS 1TV뉴스제작팀원 11명이 참가한 1차 공개 평가와 보도본부 팀장급 이상 간부 7명이 참가한 2차 평가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 항목은 뉴스 전달력과 신뢰도, 프로그램 적합도 등이었다.

지난 2003년 KBS 공채 29기로 입사한 김윤지 아나운서는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 진행을 하며 시사보도 프로그램의 감각을 익혔고, ''TV 문화지대''와 ''토요 영화탐험'' ''국악 한마당'' ''생방송 세상의 아침'' 등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최근엔 1FM 라디오 생방송 ''노래의 날개 위에''와 일요일 오후 5시 뉴스의 진행을 맡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오는 9일부터 토, 일 9시 뉴스 진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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