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잘 뛰었지만…스완지, 스토크에 1-2 역전패

스완지 시티가 스토크 시티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게리 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는 20일(한국 시각) 영국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토크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스완지는 5경기 무승(2무 3패)을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중원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스완지의 공수를 조율했다. 기성용을 중심으로 스완지는 짧고 간결한 패스 플레이로 스토크 공략에 나섰다.

선제골은 스완지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윌프리드 보니가 페널티킥 파울을 얻은 뒤 직접 차 골로 연결했다. 스토크의 만회골도 페널티킥이었다. 전반 42분 스완지 앙헬 랑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토크 마메-디우프를 밀어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이를 찰리 아담이 골문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균형은 후반에 무너졌다. 후반 들어 스토크가 강하게 밀어부쳤고, 후반 중반부터 스완지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결국 후반 31분 스토크 아사이디가 올린 크로스를 조너선 워터스가 헤딩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기성용에겐 3차례 결정적인 골 기회가 찾아왔지만 스토크 골키퍼 베고비치의 선방으로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특히 후반 45분 기성용이 직접 찬 프리킥 슈팅이 베고비치의 선방에 막히면서 경기는 스토크의 2-1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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