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은 19일(한국시각) 벨기에 투비즈의 스타드 르부르통에서 열린 RAEC 몽스와 벨기에 프로축구 2부리그 12라운드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황진성은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벨기에 진출 후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의 강력한 태클에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황진성에 이어 9분 뒤 메디 페누슈의 연속 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투비즈는 후반 들어 연속 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황진성의 빈자리가 컸다. 후반 18분에는 수비수 요앙 그로페란이 상대 선수를 향한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연속 실점했다.
경기 후 황진성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결과가 아쉽다. 부상 때문에 전반전만 소화했지만 심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자세한 상황은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부상 상황을 전했다.
한편 승점 1점을 추가한 AFC 투비즈는 경쟁 팀들에 1경기 덜 치른 현재 4승3무4패(승점15)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세라힝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