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 부근의 3층짜리 호텔 건물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20여 분만인 오후 6시 20분쯤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근로자들이 오후 5시쯤 이미 퇴근해 화재 현장에 사람이 없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인명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 1층에 쌓여 있던 건물 자재용 스티로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높이 솟아오르면서 주변 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며 SNS 상에서도 '강남역 화재'를 알리는 글과 사진이 빠른속도로 전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