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도 너무 빨라…★ 커플 'LTE급' 결별

위부터 걸스데이 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레버쿠젠), 배우 이진욱과 공효진. (자료사진)
교제 인정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별이다. 공개 연애도 잠시, 속전속결로 헤어지는 스타 커플들이 늘고 있다. 알려진 대부분의 결별 사유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것이다.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는 16일 손흥민(레버쿠젠) 선수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지 불과 3개월 만이다.


민아는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별 과정에 대해 "열애설 당시 서로 호감을 갖는 단계였지만 이후 주변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서로 연락 없이 지냈다"고 설명했다.

민아와 손흥민 선수는 지난 7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2회 정도 만났고, 서로의 팬이었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배우 공효진과 이진욱 커플 역시 공개 연애 3개월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경 동료 배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공효진과 이진욱은 경기도 외곽, 미국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이들이 톱스타 커플 탄생을 축하했지만 결국 지난달 결별을 공식 인정한 것.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두 사람은 최근에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결별 시기 및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일이기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진욱의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 역시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두 사람은 최근 연인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해주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각자 드라마 촬영으로 자주 만나지 못해 자연스럽게 편한 친구 관계로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공개 연애를 하게 되면 일거수 일투족 이슈가 된다. 서로가 유명인이기 때문에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들도 원거리 연애는 하기 힘든데 (민아나 손흥민처럼) 부담감까지 더해지면 관계를 지속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며 "배우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런 시선들 때문에 본인 사생활이 자유롭지 못하고, 작품에 전념해 바쁘다 보면 일반인들과 똑같이 멀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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