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윤석제 CBS 선임기자
국방부가 전체 여군을 상대로 대대적인 성 군기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고 오늘(16)자 동아일보가 1면에 보도했는데요.
군 당국이 특정 기간을 정해 전체 여군을 상대로 성범죄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것은 창군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여군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행이나 성추행, 성적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사단급 이상 부대에 배치된 여성고충상담관의 개별 면담과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실시된다고 합니다.
군이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인데요.
무엇보다 피해자나 제보자에 대한 비밀보장과 불이익 방지 등이 확실히 담보되야할 것 같습니다.
기준금리가 2%로 내려 사상 최저치가 됐는데요.
은행들이 조만간 예.적금 금리를 조정하면, 1%대 금리가 대세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따라 은행 예금만 고집해 왔던 보수적인 투자자도 전체 자산의 20%는 투자 상품에 넣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조선과 중앙일보가 보도했는데요.
다만, 투자로 넘어가는 첫 디딤돌 상품은 원금은 보장되면서 연 4~5% 수익률의 중수익.중위험 상품이 알맞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신규대출을 받아야 할 경우 3~5년 안에 갚을 능력이 된다면 금리가 낮은 변동 금리로 빌리는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 '보이지 않는 손' 대형 로펌들의 국감 증인 컨설팅
대형 로펌이 기업을 상대로 '증인 컨설팅'을 하면서 국감 증인 채택과 출석, 사후조치까지 전 과정에 개입하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증인 빼주기'가 첫 단계인데 로펌 내 혈연.지연.학연 등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특정 기업인 증인 배제를 위해 발로 뛰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 의뢰인의 증인 출석이 불가피하다면 로펌측은 '논란의 핵'을 피하기 위해 의원실과 수시로 교감을 갖는가하면, 예상질문.답변을 준비해 출석전 '예행연습'도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사후관리도 중요한데요.
국감 발언을 토대로 정부기관 조사나 위증 시 국회 고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로펌이 사후조치까지 깔끔하게 진행한다고 합니다.
서울 택시 100대 가운데 1대는 75세 이상 노인이 운전하는 셈이라고 하는데요.
75세 이상이 1076명이고, 이 가운데 79명은 80세가 넘었다고 합니다.
택시 운전 자격에는 나이 제한이 없어 택시 면허를 취득하고 나면 자발적으로 그만둘 때까지 운전대를 잡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승객들은 좀 불안하고 불편하겠죠.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면 시력.청력은 물론 정보처리 속도 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운전정밀검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또, 노인 택시운전사들은 밤 늦은 시간이나 날씨가 안좋으면 운행을 기피해 심야 택시 승차난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 이유라고도 하는군요.
반면에, 일이 고되고 수입이 적다 보니 20, 30대 청년층은 택시운전을 기피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