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이날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해병대사령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들어 공기부양정과 고속단정을 보유한 '전투주정대'(가칭) 창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는 그러면서 "서북도서에 공기부양정을 신규 배치하고 수 척에 불과한 고속단정을 수십 척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는 전투주정대 창설과 관련한 해병대의 소요능력 요청과 관련 소요결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는 이와 함께 북한의 무인기 위협과 관련해 서북도서에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신규 배치했고 타격수단인 휴대용 지대공미사일(SAM)을 보강했다.
또 연안 및 도서지역 안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대대급 신속대응부대를 동해 및 서해안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