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합참의장은 13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통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이 '김정은이 뇌사 상태냐'라고 묻자 "뇌사는 아니다"라며 "정보참모로부터 그런 보고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합참은 '오두산 통일전망대 인근에서도 총성이 들렸다는 데 사실이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의 질의에 "당시 오전 북한지역 깊숙한 곳(파주 이북지역)에서도 발사했다(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고 말했다.
합참은 "(발사한 곳은 전망대에서) 7∼8㎞ 떨어진 북한지역"이라며 "총탄이 북측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대응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감에서는 또 총격전 당시 우리 군의 최신형 대포병레이더인 '아서 K'가 첫 총성이 들린지 1시간여 뒤에 사격 원점을 탐지하고도 원점타격을 실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은 "총탄이 (우리 지역에) 넘어왔으면 도발"이라며 "현장 지휘관이 알아서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질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도 " "군의 대응사격 목표 지점이 정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초기) 군의 설명은 도발 원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대포병레이더가 작동해서 도발원점을 알았다고 했다"며 합참의 오락가락 설명을 비판했다.
이에 신원식 본부장은 "적 GP 후사면에 고사총 진지를 파악했지만 후사면을 치려면 곡사 화기가 필요하다"면서 "(곡사 화기로 대응하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할 수가 있어서 (인근의) 보이는 곳에 있는 GP 하단에 (기관총으로) 경고성 사격을 했다"고 해명했다.
최 의장도 "전방 지역에서 산악지형을 고려해 낙탄 지역과 정확한 원점을 확인하기 대단히 어렵다"며 "단호하게 대응하되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아야 하는 현장 지휘관의 어려움을 고려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