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 아쉬운 리그 준우승

지소연 선수. (자료 사진)
지소연(23)이 뛰고 있는 첼시 레이디스가 골득실에 밀려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첼시 레이디스는 12일(현지 시각) 영국 맨체스터 리즈널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14라운드 최종전에서 맨체스터시티 레이디스에 1-2로 패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전반에만 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에 두 골을 연달아 내줬다. 후반 26분 질리 플라어티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지소연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로써 첼시 레이디스는 승점 26(골득실+7)을 기록, 이날 브리스톨 아카데미를 3-0으로 꺾은 리버풀 레이디스(승점 26·골득실+9)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리면서 우승을 내줬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첼시 레이디스에게는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그러나 이번 준우승으로 첼시 레이디스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에서 9골을 터트려 에니올라 알루코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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