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는 12일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안선주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이지희(35·204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상금 1620만 엔(약 1억 6000만 원)을 받았다.
일본 무대 개인 통산 17승째. 상금랭킹도 이보미(26)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선두 이지희에 4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에도 4타를 더 줄인 안선주는 이지희를 2타차로 제치며 승리했다.
이보미와 이나리(26)는 나란히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