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단독 선두

18홀 마친 최경주는 공동 20위로 중위권

박준원(28·코웰)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박준원은 10일 전남 레이크힐스 순천 컨트리클럽(파72·694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 선두가 됐다.


안개로 출전 선수 114명 가운데 60명의 2라운드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박준원은 버디 7개에 버디 1개로 6타를 줄이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준원은 "매경오픈 우승 이후 솔직히 약간의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고 심리적 압박감도 많이 이겨내고 있다. 목표를 향해 다시 도전할 준비가 됐다. 이 대회의 느낌이 좋아 2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기 선수로 출전권을 얻은 장효민(26)이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과 공동 2위로 추격했다. 이 대회를 개최하는 최경주(44·SK텔레콤)는 4언더파 140타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한편 2라운드 잔여 경기는 3라운드 경기에 앞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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