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6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31타로를 쳐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유소연은 지난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두달여만의 우승 도전이며, 한국 낭자들은 에비앙챔피언십(김효주), 요코하마클래식(허미정), 레인우드클래식(이미림)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유소연은 4번홀부터 7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는 등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2타차 2위 그룹에는 지은희(28·한화)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등이 포진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븐파에 그치며 최나연(27·SK텔레콤), 이일희(26·볼빅), 이미향(21·볼빅) 등과 함께 공동 11위(6언더파 136타)로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