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0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감독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해상관제와 상황지휘 및 현장구조 등을 부실하게 수행한 진도VTS센터장과 123정장, 목포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 4명의 해임을 요구했다.
또 김석균 해경청장에 대해서는 적정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양수산부에 인사자료로 통보하고,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경옥 전 차관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자 했으나 이미 사임해 별도의 처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