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특히 이 기간 동안 지난 8월에 한국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도 예방할 예정이다.
밀라노 ASEM 정상회의는 1996년 ASEM 출범 이래 열 번째 정상회의로써 우리 대통령은 9차 회의를 제외하고 계속 참석해 왔다.
이번 10차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유럽과 아시아 정상들이 주요 국제 이슈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한다.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초청으로 '유럽의 대표적 창조경제 선도국'인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과 양국간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 에너지 분야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나폴리타노 대통령과의 회담에 이어 렌치 총리와 만찬 정상회담을 갖고 디자인·IT 등 생활 기술의 명품화, 과학기술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당시 총리로 있던 레타 총리와 회담을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공식 방문에 앞서 지난 8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