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개헌은 블랙홀 아니다"…朴 대통령 발언 반박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자료사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6일 개헌은 경제의 블랙홀이라며 개헌추진에 반대입장을 분명히하고 나선 박근혜 대통령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개헌에 대한 이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금은 국가경쟁력에 제일 장애요인이다. 개헌은 특정정파나 특정정당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 국가개혁 과제의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개헌은 경제살리기나 일자리창출과 국정수행에 블랙홀이 아니라 (두 사안은) 정부와 국회가 역할분담을 해서 하는 것이다"며 블랙홀 주장을 반박했다.

이 의원은 "국회는 이미 개헌발의선과 의결선을 넘었단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헌)논의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개헌특위가 구성이 되면 모든 논의는 절차대로 하면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CBS가 실시한 국회의원 상대 개헌 전수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 231명이 개헌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를 두고 한 언급이다.

아울러 "개헌은 찬반의 문제이지 시기의 문제로 본질을 호도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