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11월 중동 원정은 14·18일

내년 1월 아시안컵 앞두고 요르단·이란과 격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파라과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10월 A매치를 치른 뒤 11월에는 요르단, 이란과 원정 A매치로 아시안컵 대비에 나선다. 박종민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1월 원정 A매치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14일과 18일에 차례로 요르단,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고 6일 밝혔다.


최종 확정된 일정에 따라 대표팀은 14일 밤 10시30분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이동, 18일 밤 10시30분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격돌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둔 상황에서 남미(파라과이)와 북중미(코스타리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중동 원정을 떠난다. 요르단과 이란을 상대하며 중동에서 오랜 감독 경험을 가진 슈틸리케 감독의 장기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0이 산정하는 세계랭킹에서 69위로 한국(63위)보다 근소하게 뒤진다. 역대전적에서도 한국이 2승2무로 앞선다.

하지만 세계랭킹 4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이란과는 9승7무11패로 열세다. 특히 원정에서는 5경기에서 2무3패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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