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가슴속 깊이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올리려 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현 의원에 대해선 "세월호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데 온몸을 던진 분"이라며 "여대생 자녀 둔 어머니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유족 옆에서 같이 서 있었다"고 평가했다.
새정치연합은 김 의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경찰청 국감을 담당하는 안전행정위에서 교체하기로 했다.
김영록 원내대표 대행은 "김현 의원은 안전행정위를 사임하고 문 비대위원장과 맞교대해서 외통위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