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는 5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리고 "사진이 이거 아니었는데 왜 이런 기사를 올리신 건지 이해가 안 된다"라면서 "돌아가신 분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엔 빅토리아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프로듀서 부인 김은진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과 대본을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이 나란히 담겨있다.
해당 사진은 보도 과정에서 합성된 것으로, 원래 빅토리아는 지난 5일 애도글과 함께 공연장의 풍경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합성 사진을 많은 매체들이 그대로 가져가 보도하면서 빅토리아가 SNS에 올린 원본 글인 것처럼 알려졌다.
기사 사진 만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황에 맞지 않는 사진이라며 빅토리아에게 비난을 쏟아냈고, 결국 빅토리아가 SNS에 직접 글을 남긴 것.
이에 따라 언론의 베끼기 식 기사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직접 빅토리아의 SNS를 보지도 않고, 사실을 왜곡해 보도했다는 지적이다.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인인 고(故) 김은진 씨는 지난달 30일 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고인과 가족에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렀으며 지난 2일 발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