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부르는 택시 헤일로를 아시나요?

불법 논란 일고 있는 우버 대안으로 급부상

서울시가 일종의 자가용 택시 영업인 우버 서비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헤일로(HAILO)'로 불리우는 새로운 개념의 택시 서비스다. 헤일로는 우버처럼 스마트 폰 앱을 이용하지만, 부르는 대상이 자가용이나 렌터카가 아니라, 기존의 택시다.

헤일로는 영국에서 만들어 진 앱으로 ‘헤일(hail)’은 우리가 택시를 부를때 ‘택시’하고 외치는 것처럼 영국에서 택시를 호출하는 말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앱을 내려받은 뒤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면 주변에 가장 가까운 등록택시가 화면에 뜨고,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헤일로는 검증이 안된 자가운전자들이 운전하는 우버에 비해, 행정당국에 등록된 택시가 호출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헤일로 실행화면(제공=한국 헤일로)
또한 택시의 동선과 운전자의 신원, 타고 있는 택시의 위치등이 모두 추적가능하다. 택시이용을 불안해하는 여성이용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휴대폰에 자신의 신용카드만 등록해 놓으면, 다른 결재수단이 필요없이 요금을 결재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택시 기사들에게도 기존의 콜서비스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비용도 적게 든다.

무엇보다 별도의 기계장치를 설치할 필요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또한 월 3만원, 건당 5백씩 부담하던 콜 서비스에 비해, 월정액 부담없이 건당 일정액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택시 자료사진
현재 이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돼 있는 곳은 영국 런던이다. 런던에서는 '블랙캡‘의 약 50%인 1만3천대가 헤일로에 가입해 운행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 헤일로 출범의 걸림돌은 결재수단이다. 우리 법규상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등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결재수단인 카카오페이가 곧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헤일로 한국지사의 이승훈 사장은 “안전성 높은 헤일로 서비스를 출범시킬 환경이 서울에도 조성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와 연계하면 큰 문제없이 헤일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장은 또 “헤일로서비스는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헤일로서비스를 통해 현재 심야시간에 강남과 홍대인근, 이태원같은 곳에만 몰려있는 택시를 분산시켜 이용객들도 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버,이지택시,겟택시등 모바일 앱을 이용한 차량 호출서비스 시장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결재가 편리하고, 택시라는 안전성을 갖춘 ‘헤일로’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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