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기월식'…'붉은 달'도 볼 수 있다

지난 2011년 12월에 있었던 개기월식 (사진=윤성호 기자)
8일 저녁 3년 만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난다.

30일 한국천문연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하며 "이번 월식은 달이 뜬 직후 부분월식이 시작돼 이후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기월식은 2011년 12월 이후 3년만으로, 다음 월식은 2015년 4월에 볼 수 있다.

천문연 측은 "8일 저녁 5시 57분에 달이 뜨며 저녁 6시 14분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며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저녁 7시 24분에 시작되며 저녁 8시 24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말했다.


또한 "개기월식 시간 중에는 평소보다 붉은 색의 달을 볼 수 있다"며 "이후 다시 달이 지구 그림자에서 벗어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녁 9시 34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 이후 밝은 달은 저녁 10시 35분 반영식이 끝나면 볼 수 있다.

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하여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붉은 달이 보이는 것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중 붉은 빛이 굴절돼 달에 닿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월식현상이 진행과정을 시간대 별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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