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의 응급처치 및 심폐정지자의 사망을 확인한 의사에 따르면 사망자들의 몸에는 많은 타박상과 상처가 있었으며, 돌 직격으로 인해 신체의 일부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돌의 크기는 10∼20cm 정도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대 지진연구소 전문가는 "시속 700∼800km로 날아가는 돌덩이도 있어 주먹 크기의 돌도 잘못 맞으면 치명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돌의 직격이 아닌 가벼운 화상의 흔적이 있는 사망자도 있지만 이는 사인에 직결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외상이 비교적 적은 사람은 화산가스에 의한 질식사의 가능성도 있다고보고 황화수소의 혈중 농조를 조사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위대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자나 심폐정지 상태의 사람들이 대부분 발견된 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등산길을 따라 대량의 돌이 쏟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온타케산의 계속되는 분화로 인해 중지되었던 구조활동은 1일 아침부터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