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헤드라인
▶ 여야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절충안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열리는 3자 회동에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 남북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서 우리나라가 1-2로 북한에 역전패했습니다. 효자 종목인 태권도는 오늘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 부실한 경영으로 도마에 오른 공기업이 무리하게 대출을 해주고도 대출금을 회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기업의 이상한 경영실태를 취재했습니다.
▶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확대돼 제2의 톈안먼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일본 온타케산 분화에 따른 사상자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2차 분화 가능성이 제기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1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어제보다 4~5도 가량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하근찬의 아침뉴스 전체듣기]
<세월호법 3자회동>
여야와 세월호 유가족은 어제 첫 3자회동에서 특별검사 추천 때 유가족의 뜻을 반영하는 협상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어제 첫 3자 회동에서 기존 2차 합의안의 근간을 유지하되, '보완 장치'를 추가한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여야 추천 각 2명 등 모두 7명의 특검후보 추천위가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해 특검이 임명되는데 최종 추천 과정에서 유가족의 동의를 받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특검의 수사 기간도 기본 180일에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360일을 수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어젯밤 안산에서 총회를 열어 박 원내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오늘 오전 여ㆍ야ㆍ유가족의 3자회동에서 세월호법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새정치연합은 협상 결과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터라 국회가 정상화될 여지도 커졌습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입니다.
"내일 소집된 본회의 참석 여부는 유가족 총회에서 모아진 총의에 기초하고 내일 이어질 협상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참사 다섯 달 반 만에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세월호 정국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 테니스 금메달>
대회 12일째인 오늘부터는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 경기가 시작돼 금메달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안게임 소식을 유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임용규와 기대주 정현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강호 인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의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입니다.·
임용규 선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았고 현이가 잘 맞춰서 해줘서 잘 믿고 따라와 준 게 금메달 딸 수 있었던 계기인 것 같아요."
카누에서는 24년 만의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조광희 선수는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이르나자로프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4년 만의 금빛 소식입니다.
조광희 선숩니다.
"힘들 때마다 코치님이 응원해주셔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 핸드볼 4강전에서 바레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미 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과 함께 동반 우승도 기대할 만합니다.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하키 대표팀 인도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400m 계주팀도 1위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남북 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 축구 4강전은 1-1 상황에서 좀처럼 승부가 내지 못하다 경기 종료 직전 북한의 허은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습니다.
대회 12일째인 오늘은 격투기의 금맥 태권도와 레슬링에서 메달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시위 확산>
▶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중대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내일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중국 정부가 강경대응으로 맞선다면 제2의 톈안먼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선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홍콩의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최루액을 우산으로 막아냈다해서 이름 붙여진 우산혁명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더 늘고 있습니다.
홍콩대 찬킨만 교숩니다.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자신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다만 홍콩정부가 여론을 의식해 무장한 시위진압 경찰들을 잠정 철수시키면서 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위대들은 내일 시내 중심가를 점령하는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완강합니다.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홍콩 당국에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이번 시위를 지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입니다.
"관련국들이 이번 사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서 시위대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경대응으로 맞선다면 제2의 톈안먼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日 온타케산 화산 폭발 사상자 100명 넘어>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2차 분화 위험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조혜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27일 발생한 일본 온타케 산 화산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진행된 수색 구조작업에서 등산객 5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심장과 폐 기능이 정지한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람은 모두 36명입니다.
이 중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의사의 확인 작업을 거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자도 늘어나 중경상자 숫자는 40명에서 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당국은 조난된 등산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지만, 유독가스가 워낙 강한데다 장비 부족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풍철의 첫 번째 주말을 맞아 온타케 산을 찾은 등산객이 많아 피해가 더 컸습니다.
분화 당시 산장으로 대피해 목숨을 구한 생존 등산객들은 "돌비가 쏟아지고 화산재가 비처럼 내렸다"며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화산재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분출구에서 여전히 수증기가 나와 2차 분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부실' 광물公…대출금 회수 포기했나>
▶ 대표적 부실 공기업인 광물자원공사가 사업성이 낮은 광산에 수억 원을 대출하는가 하면, 업체가 대출금을 갚지 않는데도 연거푸 경매를 취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문제의 광산은 A자원이 지난 2003년부터 석회석을 채굴해온 경북 문경시 호계면과 산북면 일대.
A자원은 14만 2,000여㎡에 이르는 해당 임야를 사들인 뒤, 2005년 이를 담보로 광물공사로부터 채권최고액 9억 2,000만 원의 시설자금을 대출받았습니다.
광물공사는 해당 부지에 대한 A자원의 광업권에 대해서도 최고한도 10억 원의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채굴 사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게 문경시청 관계자의 얘깁니다.
"10년간 광산을 개발했는데 사무실 운영도 안 될 정도로 채취를 했다고 한다. 월 처리능력이 5만 톤인데, 해당 광산에 매장된 석회석도 4만 톤인 걸로 알고 있다"
이러다보니 A자원은 제대로 대출금을 갚지 못했고, 이에 광물공사는 지난 2012년 해당 토지와 광업권을 경매에 붙였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광물공사는 한 달 만에 곧바로 이들 경매를 모두 취하했다가, 이듬해 또다시 경매에 내놓은 뒤에도 올해 2월 또다시 이를 취하했습니다.
광산이 있는 지역에서도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직접 현장에 가보면 흉내만 냈지, 사실상 개발은 하나도 안했다. 처음부터 사업을 하려 한 게 아니라 자금을 변통하려 한 거 아니겠나"
이에 대해 광물공사 측은 특혜로 대출을 해주거나 경매를 취하한 게 아니라면서도, 결과적으로 대출에 문제가 있었음은 인정합니다.
"광산이 담보일 경우 일반 부동산 담보일 때보다 회수율이 적은 건 사실이다. 가치 평가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A자원은 현재 문제의 광산을 폐쇄한 채 산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물공사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3조 5,000억 원으로 부채비율은 무려 207%를 넘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은 성폭력 위험지대>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성폭력 안전지대가 아니라 위험지대로 전락한 초등학교 내 안전 문제 실태를 김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23일 새벽 5학년 여자 어린이가 대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서울 강북구 A 초등학교.
교문 앞에 모여 있는 학부모 20여 명 가운데 안절부절 손녀를 기다리는 할머니 모습도 눈에 띕니다.
"손주 2학년짜리 소풍 갔어. 우리 딸한테 주의를 받고 왔다고. 몇 시에 오는데 몇 시까지 딱 데리러 가라. 4시에 오는데 그 안에 온 거야. 겁이 나가지고"
불안하기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학교 학부모들도 마찬가집니다.
"아무래도 여자애들 키우면서는 그런 뉴스를 볼 때마다 큰 걱정은 되요. 사건이 일어날 때만 결과를 내놓겠다, 하지만 나라에서는 그 때만 하겠다 하겠다 하는 것 같고. 그런 소리 들으면 불안한 건 항상 있어요.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고. 경찰이 끊임없이 순찰해주든지 하는 방법 말고는…"
하지만 학부모들 바람과 달리 낮 시간에 아이들 안전을 살피던 배움터 지킴이나 학교보안관은 밤이 되면 모두 퇴근합니다.
야간 용역 경비원을 두는 학교도 있지만 이번 사건에서도 경비원은 새벽은 근무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당직실에 머물러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4년 전 이른바 '김수철 사건'이 났을 때 아동 성폭력을 뿌리 뽑겠노라 법석을 떨었던 경찰은 "문이 잠긴 교내는 순찰하기 어렵다"는 변명뿐입니다.
참교육학부모회 고유경 상담실장입니다.
"경찰 역할도 너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후약방문 형식으로 범죄에 노출됐을 때 해결하지 말고, 학교를 순찰 지역에 포함하든가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성폭력 위험지대가 되고 만 초등학교에 학부모들의 마음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금융그룹 회장 1차 후보군 10여명으로 압축 중…회장·행장 겸직하나?>
▶ KB금융 새 회장 1차 후보군이 10여명으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KB내분 사태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겸직 여부는 차기 회장의 의중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동직 기자가 보도합니다.
= KB금융 회장추천위가 KB내외부 인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극비리에 회장 후보군을 압축하고 있습니다.
회추위는 다음달 2일 10여명의 1차 후보군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 현직 임원중에는 윤웅원 현 KB금융 부사장과 박지우 국민은행장 대행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출신 인사로는 민병덕 전 행장과 윤종규 전 KB부사장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외부 출신으로는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과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추위는 다음 달 중순 4명으로 2차 후보군을 추려낸 뒤 심층면접을 통해 다음 달 말 회장 후보자 1인을 뽑는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KB사태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목된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의 겸직 문제에 대해서는 KB안팎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 외부에선 회장과 행장의 갈등 차단을 위해 겸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내부에선 은행에 비중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분리해야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KB금융 김영진 회장추천위원장입니다.
"당장 급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현재까지 논의가 안됐다"
KB 회장추천위는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임 이후에 회장-행장 겸직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윤 기자! 대통령 해외순방 때 현지 정부와 맺은 '자원 외교'가 성과 없이 투자비만 날린 것으로 드러났군요?
= 네. '자원 외교'는 특히 MB 정부 때 해외순방의 슬로건처럼 여겨졌었는데요.
최근 10여 년간 '자원 외교' 차원에서 양해각서를 맺고 4,300억 원이 투자됐으나 실적은 '제로'로 투자비만 날렸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대통령 해외 순방 때 맺은 양해각서 79건 중 실제 자원 확보로 이어진 것은 18건 뿐이라고 하는데요.
노무현 정부 때는 26건 중 10건이 자원 확보로 연결됐지만, '자원 외교'를 부르짖었던 이명박 정부 때는 49건 가운데 고작 8건만 자원 확보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글쎄요…대통령이 놀러 해외 순방을 가지는 않겠지만, 어떤 순방은 왜 가는지 납득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죠.
▶ 하반기 대졸 공채 시장이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머리기사로 보도했군요?
= 네. 대기업들은 채용 규모를 줄인 반면에, 취업 재수생과 졸업 예정자 등 지원자는 최대 규모로 늘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인데요.
먼저, 삼성전자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채용규모를 500~1000명 줄였고, 현대차도 300명가량 덜 뽑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이 채용규모를 줄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현재 대졸 취업 재수생이 50만 명인데다, 새로운 취업준비생도 48만 명가량이어서 모두 백만 명이 경쟁하는 셈이라고 하는데요.
취업 재수생 수가 취업준비생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또, 삼성. LG 주요 계열사는 이공계만 뽑아 인문계 출신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할 판이라고 중앙일보는 전하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이 안전문 없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떨어져 3분 정도 철로 위에 홀로 있다가 열차에 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군요?
= 네.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26살 최모 씨는 지난 20일 오전 친구를 만나기 위해 용산역 급행열차 선로에 갔다가 발을 헛디뎌 철로에 떨어졌다고 합니다.
추락했지만 부상이 크지 않아 손을 더듬어 가까스로 승강장 아래 좁은 대피 공간으로 피해 극도의 공포감 속에서 3분 가까이 혼자 떨고 있었는데요.
다가오는 전동차 소리에 몸을 움츠려 봤지만,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만 전동차에 치였고, 목숨은 건졌지만 척추신경을 다쳐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당시 역에는 근무 직원이 23명이었지만, 급행열차 선로엔 토요일인데다 승객이 별로 없어 최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한겨레 신문이 안타까운 사연을 사회면 톱기사로 실었습니다.
▶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파리에서 동아일보 기자와 마주쳐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나 보군요?
= 파리 상젤리제 거리 근처에 있는 유명 호텔 로비에서 어제 오전에 마주쳤다고 하는데요.
최근의 북한 상황에 대해 묻자 "솔직히 잘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정남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성과 함께 있었는데 누구냐는 질문에 "가족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다"며, "개인 프라이버시니 더 묻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올해 43살인 김정남은 주로 동남아 쪽에 머물고 있었는데요.
파리에 나타난 것은 파리 정치대학에 다니고 있는 아들 김한솔 군을 만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습니다.
그나저나 우연찮게 언론에 노출됐으니 김정남 씨 묵던 호텔에서 나와 부랴부랴 거취를 옮길 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