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당국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들이 북와지리스탄 부족지역 샤왈 지구의 탈레반 거점 5곳을 밤새 공중폭격해 파괴하고 외국인을 포함해 15명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미군 무인기도 이날 남와지리스탄 부족지역의 카레자이 팔 마을을 공격해 적어도 반군 2명을 숨지게 했다고 치안 관리들이 말했다.
이들 관리는 "미군 무인기가 미사일 두 발을 차량에 쏘았으며 사망자 외에 반군 1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카이버 부족지역의 민병대 검문소에선 새벽 습격해온 탈레반과 민병대 간 교전으로 반군 6명이 사살당했다.
고위 치안 관리는 "약 30명의 반군 일당이 군디 검문소를 급습했지만,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한 치안부대가 만반의 대응책을 세워 반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서부 한구의 난민 수용소에서는 오토바이에 장착한 폭탄이 터지면서 민간인최소 7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