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의 박결(18·동일전자정보고)은 28일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결의 금메달로 한국 여자골프는 이로써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유소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김현수에 이어 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 개인전을 제패했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박결과 함께 이소영(17·안양여고), 최혜진(15·학산여중) 등 3명이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4라운드 합계 31언더파를 쳐 37언더파를 기록한 태국에서 6타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단체전 역시 도하, 광조우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노렸으나 은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