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1급 관심병사 휴가 중 스스로 목숨 끊어

강원도 강릉지역 군부대 소속 1급 관심병사가 휴가 중 자신의 집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강릉의 한 부대 소속 강 모 (22) 상병이 지난 19일 저녁 10시쯤 광주광역시의 자신의 집에서 목매 숨진 것을 동생이 발견해 군 헌병대 등에 신고했다.

부대 내에서 입대 후 7차례에 걸쳐 자살을 시도해 1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강 상병은 지난 19일 오후 8시까지 부대로 복귀하지 않아 부대 관계자들도 그를 찾던 중이었다.

유족들은 강 상병이 소속부대에서 구타와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또 관심병사임에도 불구하고 부대의 관리도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숨진 강 상병의 소속 부대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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