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심상(心想)을 보다'展 개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가을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쓸쓸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획전시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展 <심상(心想)을 보다>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준급 작가들의 작품으로 순수한 점, 선, 면, 색채 등 추상적 요소로 표현한 평면작품 15점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강경구의 <물길-빠지다1>를 비롯해 김들내의 , 김택상의 , 김평준의 <생명>, 문인상의 <생성-1>, 문창호의 <역사가 남기고 간 이야기>, 박명선의 <벽>, 박주선의 <종려나무>, 안성금의 <원과 음으로부터>, 오윤환의 <생명수>, 윤영화의 <그리드-두 대의 배(06L4)>, 윤종구의 , 이배의 <무제>, 전경호의 <존재-자연(99.I)>, 차명희의 <소리> 등이다.

경주예술의전당 김아림 큐레이터는 “자칫 상실감에 빠질 수 있는 계절에 가슴 속으로 충만한 미적 체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展 시리즈로 『꽃 나들이展』,『별별산수전(別別山水展)』에 이은 세 번째 특별전이다.

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에서 오는 12월 21일까지 진행되고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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